오늘 대부분 주요 주식들이 코로나 여파로 거의 하한가에 파란풀이더라구요.
코스피는 거의 1450포인트까지 추락했습니다.
또 뉴스를 보니 이때가 기회다를 본 2030세대들이 너도나도 빚을내어 주식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는 기사도 보았는데요.진짜 기회같이도 보이고 또 어떻게 보면 위험하게도 보이는데요..
결국 장기전으로 1년 2년 보면 결국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희망합니다.
이런 폭락장 속에서 많은 분들이 주식을 매수하려고 지켜보고 계실텐데요.
그리고 보유현금이 부족하신 분들은 미수주문으로 더 많은 주식을 매매하시려고 하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주식미수주문에 대해서 한 번 알아 보겠습니다.
신용주문이라고도 하고 미수주문이라고도 하는데요. 미수는 쉽게 말해서 내가 가진 총자산보다 2배에서 최대 4배까지 주식을 더 살 수 있도록 3일간 증권사에서 돈을 단기간 빌려주는 대출 제도 입니다.
다시말해서 증권사에서 자금을 대출 받아 내가 가진 자본보다 더 많은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일종에 단기대출이라고 볼 수 있죠 .
딱 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수익의 확신이 있다면 내가 가진돈 보다 더 많은 돈을 투자해서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투자금을 한 번에 날리실 수도 있습니다.
레버리지효과 때문에 이익과 손해의 폭이 매우매우 커지기 때문입니다.
일단 밑에 글은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투자금을 잃는 경우의 예를 한 번 설명 해 보겠습니다.
▶ 내가 보유현금 1000만원이 있고 미수금으로 1000만원을 빌려 2천만원어치 주식을 매수
▶ 나한테 미수금을 납부할 현금은 전혀 없는 상태
▶ 구매한날+2일 이내에 미수거래한 주식을 매도해야 반대매매를 피할 수 있다.
▶ 하지만 이때 안타깝게도 주가 급락으로 손일이 생김
▶ 주가는 계속 회복되지 못했고 D+2일까지도 손실이 생김. 최종손익이 -30%가 됨. 즉 600만원 잃음.
▶ D+3일오전에 -30%주가로 반대매매가 되고 원금이 2000만원에서 1400만원이 됨.
▶ 미수금 1000만원이 강제로 반환되고, 나머지 400만원은 나의 보유현금으로 들어옴.
3일만에 원금의 60%을 잃는 조건을 가상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다행히도 신용주문을 100%만해서 그렇지 더 했으면 더더욱 많은 돈을 잃었겠죠......
미수주문에 대해서 간단히
미수금으로 주식을 구매하신 경우 미수 발생 후 3거래일 후 결재일까지 해당 금액을 입금하거나 매도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만약 입금이나 매도하지 않으시면 그 다음날 아침에 자동으로 반대매도가 실행됩니다. 이게 무서운거죠.
반대매도는 미수금에 해당하는 금액만큼의 주식을 강제로 매도하는 시스템입니다.
더더욱 무서운건 하한가 가격에서 매도수량을 산정하고 주문가격도 시장가 주문으로 자동으로 나가게 됩니다.
어떠한 이유로 변제가 않되었다?? 그러면 반대매매는 물론 증권업협회의 정보공유로 고객명의로 된 타증권사의 모든
좌에도 동결적용이 되고 한달간 미수거래를 할 수 없는 제제를 당하게 됩니다.
미수동결지정 계좌 대상이 되는 미수금 발생 기준
동결계좌지정이 되는 미수금은 결제일 기준으로 미수금이 발생한 경우 입니다.
주식 거래는 3일 결제제도로 3일 결제되는 날에 예수금화면에서 조회되는 미수금이 대상 금액입니다.
미수금 발생을 막으려면 미수금을 포함하여 주문한 날에 매도하셔야 합니다.
미수금이 발생한 경우에는 현금 입금을해서 매꾸셔야하죠.
단, 당일 매도한 경우라면 손실이 발생한 상태에서 매도했거나 수수료와 세금 등으로 결제대금이 부족한 경우에도 미수금이 발생 가능합니다.
이점 유의 하셔서 3거래일 내 부족한 미수금이 없도록 계좌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미수동결계좌가 되는 것을 피하는 방법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역시 현금을 입금해서 계좌에 미수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만약 현금이 없으시다 이런경우는 예탁담보대출 및 매도대금 담보대출 상품들도 고려해 볼 수 있고요 주식매도 대금을 3개일이 되기 전 미리 당겨 대출을 받는 매도대금담보대출도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어쨋는 미수동결은 피해야겠죠.
그리고 가장좋은 주식 거래 방법은 가진 돈으로만 하시는 것이 그나마 가장 안전한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