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티비 인터넷 약정 종료 해약하려다 재가입한 후기

 

 

올해 2월에 3년 전 가입한 KT 티브이+인터넷이 약정 만료가 되어 변경하려고 알아봤는데요.

인터넷에 뒤져보니 LG, SK, KT 모두 비슷한 조건으로 신규 3년 약정하면 46만원씩 선물을 주더라고요.

46만원은 보통 7만 원은 상품권으로 39만원 정도는 현금으로 지급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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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1월에 미리 KT에 전화해서 기존 3년 계약 약정이 끝나고 연장을 하면 어떤 지원이 있느냐니까

콜 상담하시는 분이 현금 12만원 현금 선물을 주신다고 하더라고요.

계산을 해보니 46만원에 비하면 34만원을 덜 받는 결과입니다.

이런 조건이라면 당연히 다른 통신사를 통해서 신규 약정을 하는 게 훨씬 유리하네요.

그래서 아! 그럼 2월 약정 끝나면 그때 해지하고 LG로 갈아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2월이 되었고 약정 계약 기간도 지났습니다. 약정기간이 끝나도 별도로 연락은 오지 않더라고요. 제가 따로 연락하기 전까지는요. 그냥 재계약은 아니고 그냥 기존 조건으로 사용이 그냥 계속 달마다 연장이 되나 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KT에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를 해서 해지 쪽으로 선택해서 걸었는데 역시나 잘 받질 않네요.

우선 전화를 하면 해지방어를 위해 3단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1단계 그냥 콜센터 직원, 2단계 해지방어 직원, 3단계 해지방어 관리자 정도?? 아무튼 3단계에 걸쳐서 전화를 마친구 전 재약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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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1단계에서는 직원이 왜 해지하는지 묻고 이러이러해서 해지하고 싶다 아니까 해지 담당자를 연결해 준다고 합니다.

▶ 이렇게 2단계 직원에게 연결이 되었고 2단계 직원은 또 왜 해지하냐고 해서 설명을 했고 이러이러하니 다른데 가입하는 게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이익이다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네 이번에 보상 정책이 변경되어서 30만원의 상품권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뭐! 이렇게 갑자기 늘어났다고 하니 또 귀가 엄청 커지면서 자세히 그분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었습니다.

아 그래도 46만원에 비하면 아직 확실히 적으니 그냥 타 통신사 서비스가 더 좋다는 얘기도 있고 이런저런 핑계를 말씀드리니 알았다면서 또 다음 해지 결정 권한을 가진 담당자분께 연결을 해주신다고 합니다. 이분께 설명을 그렇게 많이 드렸지만 또 다음 단계에서 설명하려니 답답하고 좀 짜증도 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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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단계 마지막 직원에게 연결이 되었습니다. 이분에게 또 똑같은 이유로 해지 원한 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이분은 상품권 34만원을 선물로 주신다고 하네요. 몇 분 사이에 4만원이 인상되었습니다. 여기에 플러스로 저희가 옛날 셋톱박스를 쓰고 있는데 AI 스피커 기능이 있는 기가지니2를 무료로 교환해 주신다고 합니다. (리모컨도 교체해 줬습니다.

이렇게 되면 타 통신사 신규 가입 시 원래 셋톱박스에 대한 설치비 임대비 이것저것 계산하였을 때 또이또이 더라고요. 그럼 귀찮게 굳지 변경 안 해도 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전 KT에 3년 재약정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전화만 한 30분 한 것 같습니다. 조금 지치더라고요. 하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신규 리모컨과 기가지니 2

그리고  기가지니2 셋톱 정말 편하더라고요. 이런 걸 처음 접해 봐서 그런지 채널 변경, 음량 조절, 라디오 듣기, 리모컨 찾기 등등 편리한 기능이 정말 많습니다. 스피커도 하만꺼인데 음질이 좋습니다. 음성인식 수준도 저희는 상당히 만족합니다. 정말 강추입니다. 아직 옛날 셋톱 쓰시는 분들은 한 번 변경 고려해보세요.

그런데 좀 문제가 저희는 TV 다이 없이 벽걸이 티브이만 달랑 있는데 TV 주변에 셋톱박스를 거치할 곳이 없어서 문제 입 니니다. 그래서 일단 티브이 위에 그냥 대충 올려서 방치해 버렸습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기가지니2 거치대도 별로 비싸지 않게 팔더라고요. 지금은 좀 귀찮으니 시간 여유될 때 구매해서 달아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500메가짜리 인터넷을 쓰는데 집에 공유기가 별로 안 좋아서 한 달에 1천원 내면 공유기도 대여되더라고요. 1천원X36개월 = 3만6천원이니 공유기 구매보다 괜찮은 가격이네요. 요즘 괜찮은 공유기는 꽤 비싸고 이것도 오랜 기간 지나면 새로운 것들이 많이 나오니까 교체해 주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전 대여를 했습니다.

여기까지 저의 KT 해지하려다 재가입하게 된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