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이직 시 연봉 정보 미리 알아 보자! 임금직무정보시스템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업체 특성별 임금을 알 수 있는 임금직무정보시스템에 대한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그 동안 연봉 정보 알아보려면 사람인이나 인크루트 등 취업포탈 사이트의 통계를 가지고 짐작만 했는데

이제는 고용노동부에서 제공하는 정보로 내가 원하는 기업 분류의 그리고 직무의 사람들이

얼마나 연봉을 받는지 좀 더 정확한 자료를 알 수 있게된것 같습니다.

임금직무정보시스템 홈페이지 링크

 

임금직무정보시스템 홈페이지

 

쉽게 말해서 임금직무정보시스템을 통해서 동종업계에서

자신과 비슷한 일을(즉 산업, 직무와 경력이겠죠) 하는

노동자의 임금이 대략 얼마인지 알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20년 2월 18일 '임금 직무 정보시스템'을 통해

'사업체 특성별 임금 분포 현황'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나 유럽같은 선진국들은 이미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이제서야 도입했죠.

임금 분포 현황 공개의 일차적인 목표는 임금 격차를 완화하는데 있다고 하네요.

임금직무정보시스템은 노사가 합리적인 임금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정보시스템으로 임금정보, 직무정보, 임금체계 개편 사례 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예를들어 이 시스템으로 알아보면 보건업에서 종사하는 대졸 평균 초임은 4789만 2000원으로

상위 25%는 4386만 7000원, 하위 25%는 2310만 60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대졸자 평균 초임은 보건업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금융 및 보험, 그리고 통신업 순이라고 하네요.

 

이런 임금정보를 알고 있으면

만약 내가 신입 취업을 하는 경우에는 내가 원하는 직무의 사람들이

기업별로 얼마나 받고 들어가는지 알 수 있고 기업 선택의  도움이 될 수도 있고요

또는, 연봉협상을 하는 경우에는 이런 자료를 내밀어서 동종업계 평균이 이정도이니

이정도는 맞춰달라 요구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신입은 좀 어렵고 경력직은 될 수도 있을듯 하네요.

 

다시말해, 동종 업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을 주는 기업에서는 임금 인상 압박이 커질 수 있고

상대적으로 고임금인 기업에서는 임금 인상을 자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을 수 있겠습니다.

 

검색은 사업체별, 산업별, 직업별, 학력별, 연령별, 성별, 근속년수, 직급 중에서

3가지 조건을 선택해서 조회가 가능합니다.

일단 실험적으로 300인 이상 건설업 사업체에서

대졸이상의 직원이 받는 임금정보를 찾아 보았습니다.

 

 

실행시켜보니 아래와 같이 평균 73,452천원, 상위 25%는 88,248천원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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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구체적인 직업별 임금 정보는 알 수 없습니다.

<연합뉴스 기사 참조>

노동부가 이날 공개한 사업체 특성별 임금 분포 현황만 봐서는

세부 직종의 임금 분포 현황을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노동자 직업의 경우 한국표준직업분류에 따라 대분류, 중분류, 소분류의 3단계로 세분했지만,

산업 현장의 구체적인 직업을 다 반영하지는 못합니다.

일부 직업은 임금 정보 자체가 빠졌습니다.

임금 분포 현황의 기초 자료인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자료의 한계 때문입니다.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는 해마다 6월 기준으로 1인 이상 사업체

약 3만3천곳의 임금과 노동시간 등을 조사한 결과인데

노동부는 표본 수가 일정 규모에 못 미치는 직업은 임금 분포 산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표본의 대표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요 선진국에서도 정부가 공개하는 임금 분포 현황에

세부 직업의 임금 정보가 들어가지는 않는다는 게 노동부의 설명입니다.

미국의 경우 직종별 구체적인 임금정보는 관련 산업의 협회나 정보 업체 등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