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봄 신상 휴대용 노트북

2020년 봄 시즌 노트북 트렌드는 얼마나 얇고 가볍고 오래가느냐에 맞춰서 나왔습니다. 이 노트북의 특징 중 하나는 인텔 8세대 코어 내지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탑재되어 있습니다. 2019년 겨울 일부 고성능 모델을 시작으로 봄 시즌 노트북에 탑재되고 있는 10세대 코어 칩은 '아이스레이크'와 '코멧레이크'로 나누어 집니다. 10나노 10세대 아이스레이크는 연결성과 그래픽을 강조하는 모바일 노트북에 14나노 10세대 코멧레이크 칩을 더 직접적인 고성능을 요구하는 비지니스 노트북에 주로 탑재됩니다. 8세대 코어는 위스키레이크 칩이 가장 최신 입니다. 여기서는 휴대가 편한 모바일 노트북을 소개하겠습니다.

2020/02/15 - [각종정보저장소] - 노트북 구매시 어떤 디스플레이가 좋을까?

---

1. LG그램17

장점 : 넉넉한 배터리 용량, 가벼운 무게
단점 : 구형 모델과 구별 힘든 디자인
가격 : 152만원부터(오픈마켓 기준)
2020년형 'LG그램17'은 17"형 대형 화면과 최대 17시간 연속으로 사용 가능한 배터리가 장착되었음에도 무게가 고작 1.35KG 밖에 되지 않습니다. 13"형 맥북프로만큼 가볍습니다. 이 모델로 LG그램17은 기네스북이 인정한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17"형 토트북의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17"형 화면 해상도는 WQXGA(2560X1600)이고 디스플레이와 본체를 연결하는 경접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개선된 설계를 통해 직전 세대 대비 세로 길이가 3mm 줄었습니다. 약간 과장을 하면 그램 15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램17은 381x263x17.4mm이고 그램 15는 358x226x16.8mm입니다. 무게는 각각 1350g(그램17)그램, 1120g(그램15)입니다. 최상위 10세대 코어(아이스레이크) i7-1065G7 CPU 내지 i5-1035G7 같은 몇 가지 CPU 옵션이 있고 8gb DDR4 3200MHz 메모리, 256GB NVMe SSD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메모리와 SSD는 각각 여분 슬롯 하나를 둬서 16gb, 512gb 확장이 ㅇ됩니다. 본체 충전 기능의 USB타입C 1개와 USB 3.0 단자 A, HDMI, 마이크로SD카드 슬롯, 이어폰 단자가 지원됩니다. 몸체는 알루미늄 대신 가벼운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했습니다.

---

2. 아수스 젠북15

장점 : 활요성이 뛰어난 독특한 스크린패드
단점 : 두껍고 무겁다
가격 : 119만원부터(오픈마켓 기준)
'아수스 젠북 프로15'는 10세대 인텔 코어(코멧레이크) i5 칩과 15.6형 풀HD 화면, 8 GB 메모리, NVMe M.2 512GB SSD를 탑재한다. 이 제품이 주목되는 이유는 간단명료하다. 마우스 조작이나 스크롤에 사용되는 터치패드를 LCD 디스플레이로 대체한 ‘스크린패드’ 때문입니다.

워드나 엑셀, 파워포인트 등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용 단축키나 동영상 제어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영상 편집 작업을 할 때 새로운 영상, 효과음 등 소스를 불러올 때 창을 닫았다 열었다 하는 게 매우 귀찮은데 이때 스크린패드는 타임라인을 배치하고 작업 상태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파일 관리자를 띄울 수도 있고 유튜브 영상 재생창으로도 알맞습니다. 15.6형 슬림 베젤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USB타입 C단자로 충전이 되는 본체 두께는 18.9mm, 무게는 1.65kg다. 71와트아워 배터리는 65와트 어댑터로 충전됩니다.

---

3. 삼성 갤럭시북 플렉스

장점 : 360도 회전되는 QLED 디스플레이와 S펜
단점 : 비싼 가격
가격 : 169만원부터 (오픈마켓 기준)
‘갤럭시북 플렉스’는 삼성전자의 첫 인텔 ‘아테나 프로젝트’ 노트북입니다. 수년간의 좌절과 끝없는 14나노 공정 수정 끝에 나온 10나노 10세대 아이스레이크 칩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밋밋한 모범생 같았던 기존 삼성 노트북과 다르게 갤럭시북 플렉스는 세련되고 정교한 느낌을 줍니다. 모서리나 마감 부분에만 최소한으로 곡선을 넣은 직선 디자인은 단단한 인상이다. 측면은 정교한 다이아몬드 커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360도 회전 화면의 12.9mm 두께는 잘 가공된 대형 스마트폰 느낌이나고 무게는 1.16kg입니다. 360도 회전되는 13.3형 투인원 노트북치고는 괜찮은 무게입니다.

지문을 사용하는 로그인 시스템인 ‘윈도우 헬로’와 터치패드에 스마트폰을 올리면 충전이 되는 독특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이 제공됩니다. 본체 배터리 잔량 30% 이하에서는 동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USB 타입C 단자로 충전이 되고 13.3형 QLED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풀HD입니다. 본체 오른편 아래쪽 수납함에서 끝을 살짝 밀면 튕겨나오는 S펜은 노트, 캡처와 영역 지정, 라이브 메시지, 슬라이드 윈도우 같은 바로 가기 중에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4. 델 인스피론 14 7490

장점 : 인텔 아테나 프로젝트 노트북, 미니멀리즘 디자인
단점 : 구식 메모리 규격 (LPDDR3)
가격 : 138만원부터 (오픈마켓 기준)
인텔 10세대 코어의 델 인스피론 시리즈는 인스피론 13, 14, 15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두 휴대성, 긴 배터리 사용시간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입니다. 14형 화면의 인스피론 14 7490은 유일하게 일반 노트북 형태이며 두께는 16-18mm, 무게는 1.1kg 안팎으로 휴대에 부담이 될 정도는 아닙니다. 인텔 ‘아테나 프로젝트’ 가이드를 따르는 만큼 9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외부 작업용으로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10세대 인텔 코어(코멧레이크) 칩은 4코어 8스레드 구성의 U시리즈 입니다. 코어 i5-10210U 칩이 기본이며 8GB 메모리와 SATA 타입 대비 3배 이상 빠른 NVMe SSD 256GB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각각 16GB, 512GB로 확장할 수 있고, 512GB SSD는 동영상과 음악, 사진을 마음껏 저장할 수 있습니다. 지문 인식으로 윈도우 로그인이 되는 ‘윈도우 헬로’는 부팅 또는 대기모드에서 터치 한 번으로 즉시 잠금 해제를 할 수 있습니다.

---

5.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장점 : 선명한 화면, 가벼운 무게, 보안
단점 :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가격 : 141만원부터(오픈마켓 기준)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는 HP 비즈니스 노트북 엘리트 시리즈의 가장 최신 업데이트 버전입니다. 투박하지 않은 커다란 금속 덩어리를 싹둑 잘라 만든 듯한 디자인은 정교하게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잠자리에서 모티브를 딴 ‘드래곤플라이 블루’ 색상의 쉽게 더러워지지 않도록 발유 코팅을 한 표면은 감성적 만족도가 최상입니다. CNC 공법의 마그네슘 섀시를 썼기 때문에 무게는 직전 세대에서 32% 줄어든 998g(38와트아워 배터리 모델)입니다.

360도 회전 화면의 투인원 노트북은 콘셉트 특성상 외부에서 사용할 일이 많고 따라서 이 같은 경량화는 이동성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잦은 휴대에 따른 파손을 대비해서 낙하를 포함한 19가지의 미국 국방성 표준 규격시험 MIL-STD-810G를 통과한 점도 주목이 됩니다. 550니트 밝기의 4K(3840×2160), 풀HD 해상도와 보안에 특화된 1000니트 밝기의 ‘슈어 뷰’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CPU는 강력한 보안의 v프로 기술이 포함된 8세대 인텔 코어(위스키레이크) 칩을 탑재한다. 최대 4코어 8스레드 구성의 CPU 옵션은 3가지 입니다. 코어 i3(v프로 미지원)와 i5, i7 모델이 있다. CPU를 선택하고 8GB와 16GB 메모리 중 하나, 마지막으로 256GB 또는 512GB, 1TB SSD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

기타 정보들...........................................................
8세대 또는 10세대

8세대 코어 모델도 여전히 인기가 많습니다. 둘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첫째 무늬만이 아니라 진짜 신제품 입니다. 인텔은 10세대에서 10나노 공정 전환에 성공했다. 이것이 실현되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2015년 14나노 6세대(스카이레이크)이후 4년만 입니다. 최신 기술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10세대 아이스레이크 칩이 마음에 들 것입니다. 8세대 코어 대비 약 18% 향상된 성능입니다. 새로운 다이내믹 튜닝 2.0은 터보 부스트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합니다.
두 번째는 빠른 연결성입니다. 10세대 칩 노트북은 와이파이6와 썬더볼트3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무선 표준 와이파이6(802.11ax)은 직전 세대에서 3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동시에 여러 기기 간의 작동도 향상되었습니다. 5G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와이파이6 공유기도 이미 나왔습니다. 10세대 칩에서 다른 반가운 변화는 LPDDR4X 메모리 지원입니다. 세 번째 장점은 메모리 대역폭이 약 50% 개선됐다는 것입니다. 이런 개선은 게임을 포함한 모든 어플리케이션의 원활한 동작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메모리의 양도 늘었습니다. 기존 노트북 메모리의 최대 16GB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충분하겠지만 사진 편집 같은 고사양의 메모리가 필요한 사용자는 더 많은 메모리를 추가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텔 10세대 코어 칩은 새로운 장점이 분명 많지만 8세대 위스키레이크 노트북도 아주 우수합니다 얼마나 좋냐하면 10세대로 간다고 해도 그 차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크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꼭 최신 기술이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면 8세대 위스키레이크 노트북을 구입하여 사용하셔도 충분합니다.

무게, SSD, 배터리

2~3년 전부터 태블릿 PC와 충분한 경쟁력의 700g대 무게의 모델이 나오는가 하면 1cm 이하의 초박형 노트북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력 소모가 줄어드니 발열이 줄어 냉각 시스템도 얇게 할 수 있고 결국 내부 활용도가 개선돼 더 얇고 가벼우며 더 오래가는 노트북 설계가 가능해 졌습니다. 혁신적인 소재들도 무게를 줄이는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마그네슘 합금 같은 항공기에 사용되는 특수 소재를 적용해 무게는 더욱 줄이고, 강도는 높아졌습니다. 또, 고용량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를 단 것도 노트북의 무게를 줄이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SSD는 HDD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볍고 부피적으로도 작아서 하드웨어적으로 차지하는 공간이 매우 작어졌습니다. 고급 모델일수록 PCIe 인터페이스의 NVMeM.2 타입 SSD가 많이 쓰입니다. 또 한 번 충전으로 얼마나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가 설치되어져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여러 요인으로 제조사에서 말하는 것보다 많아야 60% 정도 지속 됩니다. 예를 들어 10세대 코어 칩을 움직이는 69wh 용량의 배터리는 벤치마크 'PC마크 08'에서 4시간 24분을 버텼다. 배터리 수명을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인 PC마크 08은 배터리가 소모될 때까지 쉬지 않고 오피스, 화상채팅, 웹 서핑 같은 일상적인 작업을 시뮬레이션 합니다. 쉬엄쉬엄 작업을 한다면 한 번 충전으로 8시간 이상도 쓸 수 있습니다. 제조사에서 말하는 배터리 최대 지속시간은 최대 19시간 입니다.

디스코드 연결안됨 오류 해결 : 이걸로 95% 해결됨